[토트넘프리뷰]손흥민 선발, 델레알리 드디어 교체명단 포함

무리뉴의 화전양면 전술

오늘은 맨유와의 리그경기가 있는날 새벽 00시 30분에 경기가 있다. 오늘은 꼭 잠들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명단을 확인하자마자 프리뷰를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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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양면전술

야이씨 부상이라며

  화전양면전술.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용어이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대하다가 뒤통수를 쎄게 때려버리는 허허실실작전. 무리뉴가 군필이었다면 이 화전양면전술을 이용한 것이 분명하다.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전반만을 소화하고 나온 손흥민을 두고 무리뉴는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유로파경기도 출전시키지 않음으로써 부상이 확실하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어제 손흥민의 선발가능성을 살짝 언급하더니 급기야 오늘 선발명단에 떡하니 이름을 올렸다. 맨유라는 빅클럽과의 경기의 중요성, 그리고 손흥민이 충분히 경기를 뛸만한 상태라는 뜻이겠다. 더군다나 무리뉴가 전에 있었던 팀이 맨유다. 무리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쓸쓸하게 사퇴를 한 기억을 가지고 있어 승부욕이 누구보다 월등한 무리뉴로서는 절대 질 수 없는 경기일 것이다. 그런 경기에서 누가 필요하다? 바로 손흥민이 필요하다. 

  아마 완비사카와 대결을 할 것 같은데, 현재 완비사카가 한창 좋을때의 폼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 파워랭킹 1위출신의 손흥민이 손쉽게 요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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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알리 명단 복귀

오늘도 세레모니 ㄱㄱ

  델레알리가 드디어 리그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벤치멤버이긴 하지만 그 이전 리그경기에서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가 되었기 때문에 최근 이적설과 무리뉴의 길들이기가 점점 먹혀들어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바로 전경기인 유로파리그 예선 마카비전에서도 후반에 나와 특유의 센스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오늘 후반경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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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다 두터워진 뎁스

  이게 내가 알던 토트넘이 맞나! 그냥 뎁스가 내가 알던 토트넘이 아니다. 시소코, 라멜라, 오리에. 폼만 올라온다면 충분히 1인분 이상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그리고 벤치 멤버에 모우라, 윙크스, 도허티. 로셀소가 부상으로 명단제외된것이 참 아쉬운 부분이지만, 최근 맨유의 경기를 보면 중원에서 압박을 쉽게 벗겨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비 가담이 좋은 라멜라, 시소코가 부지런히 뛰어준다면 좋은 내용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