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선선해졌다. 밤에는 추울 지경이다. 생각해보니 코로나때문에, 그리고 일 때문에 제대로 놀러가지도 못했다. 정말 무심코 축제일정을 검색해본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축제가 있는지 몰랐다. 그래서 토트넘 경기나 다른 글들이 시들시들해질 때마다 각 축제의 소개글을 써보는것도 좋겠다 싶어 자세를 고쳐잡았다. 물론 역병때문에 꼭 가보시라 추천하진 못하지만 나는 이걸 조사하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을 했으니,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파주 퍼스트 가든 국화축제
1년전 쯤, 나의 20년지기가 퍼스트가든에서 결혼을 했다. 하객들도 많았고, 소풍을 온 가족들도 많았다. 나름 잘 꾸며져 있어서 나중에 여자친구랑 오면 딱 좋겠다, 결혼을 하게 되면 여기서 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퍼스트가든에서 국화축제를 한다. 일단 내가 가본 곳이라 더 글쓰는데 편할 것 같았고, 30년 파주토박이라 조금이나마 파주의 발전에 힘이 되고자 소개한다.
기간 : 2020. 10. 16 - 11. 22일까지
요금 : [주말 및 공휴일]
대인 - 10,000원
소인, 우대 - 9,000원
[평일]
대인 - 9,000원
소인, 우대 - 8,000원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탑삭골길 260
퍼스트가든의 특정장소에서만 열리는 것이 아닌, 퍼스트가든 전체가 축제 장소니 아마 국화는 원없이 볼 것 같다. 또 적절한 빛과 구름만 있으면 사진도 뭔가 기가막히게 나올 것 같긴하다. 퍼스트가든 내에 식당과 놀이기구도 있으니 가족, 연인들과 가기도 참 좋을 것 같다. 지금 기준 다음주부터 시작이니, 가실 분들은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조심히 다녀오시길 바란다.
https://www.firstgard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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