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토트넘으로 온 신입 이적생들에 대해 정리한적이 있다. 그런데 어제 또 하나의 오피셜이 올라왔다. 이번 이적시장은 같은 PL안에서는 10월 16일 까지 였기 때문에 가능한 영입이었다. 개인적으로 케인의 백업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영입이었기에 기분이 너무 좋다. 현재 챔피언쉽에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완지에서 완전영입 .
물론 가능했다면 인테르의 슈크리니아르의 영입이 가장 완벽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조 로든 또한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조 로든의 영입은 베일, 벤 데이비스 등 웨일즈 향우회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조 로든의 스탯과 장점,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조 로든 프로필 & 스탯
국적 : 웨일즈
생년월일 : 1997년 10월 22일
포지션 : 중앙수비수
주발 : 오른발
키 : 193cm
중앙수비수가 갖춰야할 좋은 신장으로 미래가 촉망되는 유망주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아마 페데리코 파지오 이후로 가장 큰 중앙수비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 스탯을 알아보자.
대회 | 경기 | 골 | 어시스트 | 경고 | 경고누적 | 퇴장 | 출전시간 |
챔피언쉽 | 21 | - | 1 | 1 | - | - | 1.793min |
TOTAL | 21 | - | 1 | 1 | - | - | 1.793min |
트랜스퍼마켓 기중 19/20 시즌 스탯이다. 사실 이 스탯만으로는 로든이 어떤 어떤 선수인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럼 동영상으로 조 로든의 장점을 파악해보자
일단 193cm의 큰 키에도 불구 수비나 공격시의 전진성이 돋보이는 선수다. 전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스피드가 있다는 뜻이며, 준수한 빌드업 능력도 가지고 있다. 웨일즈의 감독 라이언 긱스는 조 로든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내린적이 있으며, 베일이 토트넘에 오자마자 무리뉴에게 조 로든의 영입을 추천했다고도 한다. 누구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조 로든을 "퍼디난드 + 존테리"의 장점을 합친 선수라고 했다.
그리고 단점은 바로 제공권과 부상이력이다. 제공권은 팬들마다 의견이 갈리는데, 193cm의 키로 제공권을 지적받는것은 점프나 몸싸움의 문제보다는 공의 낙하지점을 찾는것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는 뜻일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점은 아직 어린선수니 경험과 훈련으로 충분히 나아질 수 있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가장 걱정하는 점은 부상이력이다. 18시즌부터 20시즌까지 조 로든이 부상으로 빠진 경기수는 총 31경기 이다. 중족골 골절, 발목, 특히 발목은 두 번 다쳤기 때문에 고질병이 될 우려가 있어보인다. 더군다나 조 로든은 거구의 수비수이기 때문에 부상없이 시즌을 보내는 것이 그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근 토트넘경기에서 다이어의 수비를 보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A-MATCH때의 아찔한 수비를 보고 영입은 필수라고 생각했다. 아마 무리뉴와 레비도 다리가 후들거렸을 것이다. 물론 즉시 주전감의 영입은 아니지만 미래가 촉망되는 센터백을 영입했다는 것은 토트넘의 뎁스에 더욱더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언급하고 싶었던 것은 레비의 협상기술이다. 협상할 때 샷건을 들고 간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적 막판 미친듯한 후려치기로 기존 스완지의 20M 요구를 비웃으며 11+4M로 깍아버린다. 레비가 협살의 기술같은 책 쓰면 난 무조건 사볼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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