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케인의 태업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입이 마무리 되었다. 세리에A 아탈란타의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긴 협상끝에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4번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이적료 약 750억, 5년계약. 이번 로메로의 영입은 개인적으로 베르통헌 이 후로 최고의 수비수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로메로는 토트넘에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로메로, 검증된 세리에A & 코파아메리카 최고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지난 시즌 아탈란타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며, 20/21시즌 세리에 베스트 11에 뽑히며 명성을 확고히 했다. 또한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도우며 이탈리아를 넘어 현재 세계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수비수가 되었다. 지난 시즌 로메로의 기록을 살펴보자.
세리에 올해의 수비수 |
인터셉트 경기당 3.1회 (세리에 1위) |
공중볼 경합성공 경기당 3.6회 (세리에 4위 ) |
태클 시즌전체 75회 (세리에 8위) |
태클 성공률 51% |
클리어링 시즌전체 148회 (세리에 8위) |
키패스 9개 |
기회창출 11개 |
위의 지표에서 어느정도 유추해 볼 수 있듯이, 로메로는 전방으로 나서며 공의 줄기를 미리 차단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이는 미드필드 진에게 수비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부분이며 이러한 차단과 동시에 역습으로 진행시킨다면 1,2선에 자리한 손흥민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뜻이된다.
다만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은 인터셉트 실패시 파울로 이어져 카드로 이어질 수 도 있고, 로메로가 없는 뒤의 수비라인이 쉽게 붕괴될 수도 있음을 뜻한다. 그래서 토트넘의 팬들은 로메로의 약점을 메워줄 수비수 한 명을 더 영입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로메로 말고도 또 다른 수비수의 영입행보는?(feat.파라티치)
현재 모든 포지션이 그러하지만, 토트넘의 최대 약점은 수비이다. 전 라인 든든한 포지션이 없다. 때문에 이번에 새로 부임함 디렉트 파라티치는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열일을 하고 있고, 이것이 토트넘 팬들에게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로메로 말고도 세비야의 쥘 쿤데, 볼로냐의 토미야스같은 선수들이 리스트에 올라있지만, 쿤데는 첼시와 협상중이라 영입이 어렵다고 보고있다.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일본의 토미야스는 이번 로메로의 영입이 마무리 됨과 동시에 협상이 재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내가 기대하는 것은 성장한 조 로든의 모습이다.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로와 지난시즌 1군에서의 경험으로 성숙한 수비능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다.(지극히 개인적) 이적 시장이 아직 20여일 남은 가운데, 파리티치는 과연 어떤 미친 능력을 보여줄지 이번 영입시장에서 유일하게 기대되는 한 사람이다.
여튼, 로메로 짱짱 파라티치 더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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