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5 알랭드보통 - 불안. 갖기 위해 혹은 갖고 있기 때문에 알랭 드 보통, 이 시대의 밀란 쿤데라? 알랭 드 보통의 책은 정말 쉬우면서도 심오하다. 어려운 철학적 내용을 한 가득 품고 있지만,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게 할만한 비유와 통찰 그리고 문장력을 지녔다. 흔히 알랭 드 보통을 이 시대의 밀란쿤데라라고 부르곤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밀란쿤테라는 지금도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문학의 거장이기 때문에 '이 시대'라는 말을 쓰는것이 어불성설일 뿐더러 밀란쿤데라는 자신의 철학,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가이고, 알랭 드 보통은 철학을 비유를 곁들여 쓰는 철학자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철학을 자신만의 문체로 풀어나가 여러사람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다는 면에 있어서는 비슷한면을 찾아 볼 수 있다. 불안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책은 알랭 드 보.. 2016. 1. 8. 이전 1 ···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