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후감2

파트리크 쥐스킨트 - 깊이에의 강요, 무신경하기란 너무 힘든일이지 주변에는 흔히 '마이웨이'를 걷는 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사람들의 평가는 신경쓰지 않은채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 그런면에서 생각해보면 예술가라는 집단은 '마이웨이'와 '주위의 평가' 모두 신경을 쓰는 모순적인 집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이야기할 책은 이런 모순들을 정확히 파고든다. 짧은 호흡의 문장들은 어느새 독자들의 머리를 내려치는 망치가 되어버린다. 바로 장편소설 '향수'로 유명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 '깊이에의 강요'이다. 은둔자의 통찰력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걸로 유명한 작가이다. 이 사진 외에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사진조차 없다. 세계적인 유명한 작가임에도 수상내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가 수상을.. 2016. 2. 18.
헤르만 헤세 - 데미안, 그 누군가에게 그 누구도 될 수 있다 독일에는 수 많은 천재예술가들이 탄생했다. 괴테, 베토벤, 토마스만 등 하지만 개인적으로 독일이 낳은 최고의 예술가는 헤르만 헤세라고 생각한다. 헤세의 수 많은 작품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을 아무래도 데미안. 헤르만 헤세는 자신의 경험과 주위의 환경을 토대로 불안했던 젊은 시절을 성찰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아니, 성찰은 옳지 않은 표현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 우리가 성찰할 수 있도록 커다란 여유를 만들어 준다. '수레바퀴 아래서'가 그랬고, '데미안'도 그렇다.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처럼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헤세는 그 안에서 모든걸 다 말 할 수 있는 천부적 작가의 기질을 지녔다. 그 누군가에게 그 누구도 될 수 있다 나는 나에게는 싱클레어이고 누군가에게는 데미안이 될 수 .. 2016.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