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노력의 의미를 조부에게서 배우다
우리는 분야를 막론하고 세계에서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인물들을
우리는 그저 존경과 경외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삶을 부러워한다.
하지만 그들이 받는 시선과 압박감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인물은 효성 조현준 사장의 이야기 이다.
선대에게 기업을 물려받아 운영을 하는 재계 3세의 고충은
자수성가형 인물들의 고충보다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성 조현준 사장은 효성을 더욱 젊은 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덕분에 효성 조현준 사장은 재계3세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그 기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효성 조현준 사장이 수 많은 부담을 이겨내고 효성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을 무엇일까?
그는 조부에게서 배운 ‘노력’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한다.
혼란했던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것은 강력했던
제나라, 초나라가 아닌 서쪽의 변방이었던 진나라였다.
진시황의 강력한 리더쉽아래 여러 제도들을 정비하고
언제나 태평성대가 영원할 것 같았던 진나라는
진시황이 죽고 그의 아들 호해가 물려받자마자
15년의 짧은 전성기만을 누리고 멸망을 하게 된다.
강력한 리더쉽과 그 뒤를 이어받는 후계자의 중요성을 드러내주는
단적인 역사적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현재에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쉬운 예로 세계 유명 운동선수들은 자신들이 세계1위라는 부담감만 없었다면
자신의 능력을 편안하고 극대화시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흔히 사람들은 1위의 자리는 올라가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들 이야기 한다.
그 만큼 대중들을 이끌고,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인물들의 부담감이
우리같은 범인들은 가늠조차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다.
다시 효성 조현준 사장의 이야기로 넘어가보면,
그는 권력이나 재력을 유지시키고 발전시키고 나갈 수 있는데에는
‘정신’이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한다.
바로 그 정신을 조부인 조홍제 효성 창업주에게서 배웠다는 것이다.
조홍제 창업주가 효성 조현준 사장에게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노력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도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조홍제 창업주의 생각이었다.
때문에 효성 조현준 사장은 어렸을 때부터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한다.
노력이 노력을 낳은 셈이다.
그로 인해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효성 조현준 사장은 효성을 기존의 보수적이었던 기업문화를
현대의 방식에 맞는 젊은 기업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역사는 현재를 평가하지 못한다.
평가를 할 수는 있지만 그 역사적 평가는 후대에 변하기 마련이다. 앞
서 언급했던 진시황 또한 당시에는 폭군의 대명사로 유명했지만 현
재는 정치가, 리더로서 능력을 재조명 받고 있다.
효성 조현준 사장은 자신인 조부인 조홍제 창업주를 뛰어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효성 조현준 사장이 선대의 정신을 바르게 계승하여 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후대의 평가는 그의 겸손과는 반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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