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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13

은돔벨레는 팔아야 한다. 도저히 못 참겠다. 어제 FA64강전 3부리그 팀인 모어컴과의 경기가 있었다. 박싱데이의 무리한 일정탓에 콘테는 비주전선수들을 고루 고용하며 손흥민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전자원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결과적으로는 3-1 승리를 거뒀지만 후반 모우라, 케인 등 주전을 기용하지 않았을때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특히 내가 이적때부터 기대했던 로셀소와 은돔벨레가 동시에 출전하며 은근 기대감에 부풀었었다. 하지만? 은돔벨레를 혼내주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경기력과 별개인 태도문제 백 번 양보했다. 투톱으로 알리와 브리얀힐이 기용되고 올 시즌 한번도 한꺼번에 호흡을 맞춰보지 못한 중원자원 은돔벨레, 로셀소, 윙크스 조합이 미친듯한 폭발력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나의 이기심일 것이다. 여기서 부각된 문제는 은돔벨레의 태도문제였다. 1.. 2022. 1. 10.
[토트넘리뷰] vs 맨시티, 1600억을 지워버린 강하지만 귀여운 탕강가 미쳤다. 정말 곱게 미쳐버렸다. 해리케인의 출장여부로 귀추가 주목됐지만 결국 교체명단에도 오르지 않았다. 야심차게 영입한 로메로도 벤치대기였다. 이번 프리시즌부터 누누가 기용한 탑 손흥민이 과연 맨시티를 뚫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무승부만 해줘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너무 토트넘을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이 나를 더욱더 기분좋게했다. 그리고 맨시티는 이번 1억유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그릴리쉬가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600억원짜리 선수를 막아야할 선수는 최근 터키리그로 이적설이 나돌던 자펫 탕강가. 내 우려와 달리 정말 완벽하게 지워버렸다. 탕강가, 정말 보물같은 등장 이번 경기의 MOM은 손흥민이었지만, 내 생각에 이번 경기의 MOM은 자펫 탕강가라고 당당하게 외치고 싶다. 오른.. 2021. 8. 16.
[개인칼럼] 해리케인아,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단다. 난리가 났다. 해리케인이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했다. 이 소식은 영국은 물론 국내 해외축구 기사란을 빼곡하게 장식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레스터와의 경기 후에 손흥민, 델레알리와 뜨거운 포옹을 하자, 매체에서는 케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었다. 물론 나는 믿지 않았다. 믿고 싶지 않았다가 더 옳은 표현이겠지만. 예전에 친구들에게 우스갯소리로 포체티노가 경질되면 5일간 토트넘팬 안하고, 해리케인이 이적을 한다면 일주일간 토트넘팬을 안하겠다고 했었는데, 과연 내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될까? 그리고 토트넘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이러한 해리케인의 '태업'이 더욱더 큰 배신감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을까? 태업의 사례로 해리케인은 배웠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 후 토트넘의 대표적인 태업사례로는 베르바토프, 모드리치.. 2021. 8. 4.
[토트넘경기리뷰] vs 아스날 토트넘의 언성히어로 호이비에르 리그 지옥의 3연전이 끝났다. 그 지옥일정을 장식하는 경기가 그 유서깊은 북런던더비였다. 결과는 2-0 승리. 손흥민의 Z+D에 누워있다 벌떡 일어났고, 해리케인의 맞고 뒤져라 슛을 보고는 잇몸미소를 지었다. 해리케인의 붉은 이마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속으로 엄지를 치켜올렸는지 모른다. 하지만 감탄에 감탄을 계속 했던 선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몇 번을 언급하는지 모르는 호이비에르. 거기에 무리뉴의 크로스 걷어내기 연습모드까지. 지옥의 3연전의 결과는 2승 1무 승점 7점 획득. 득실차로 리버풀에 앞선 리그 1위. 극한의 효율(충)이라는 단어는 바로 무리뉴에게 써야하는 말이 아닐까? 무리뉴 전술의 핵심. 호이비에르 맨시티 전과 전략은 같았다. 선수비 후역습. 첼시 전을 보고 느꼈던 점은 전술적 이해도와 선.. 202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