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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트넘22

은돔벨레는 팔아야 한다. 도저히 못 참겠다. 어제 FA64강전 3부리그 팀인 모어컴과의 경기가 있었다. 박싱데이의 무리한 일정탓에 콘테는 비주전선수들을 고루 고용하며 손흥민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전자원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결과적으로는 3-1 승리를 거뒀지만 후반 모우라, 케인 등 주전을 기용하지 않았을때의 경기력은 처참했다. 특히 내가 이적때부터 기대했던 로셀소와 은돔벨레가 동시에 출전하며 은근 기대감에 부풀었었다. 하지만? 은돔벨레를 혼내주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경기력과 별개인 태도문제 백 번 양보했다. 투톱으로 알리와 브리얀힐이 기용되고 올 시즌 한번도 한꺼번에 호흡을 맞춰보지 못한 중원자원 은돔벨레, 로셀소, 윙크스 조합이 미친듯한 폭발력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나의 이기심일 것이다. 여기서 부각된 문제는 은돔벨레의 태도문제였다. 1.. 2022. 1. 10.
누누OUT, 토트넘 우승청부사 콘테 선임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지난 3개월 동안 블로그를 쓰지 않았던 것. 블로그는 깨끗해야한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욕이 아니면 쓸 말이 없었기에 참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늘 나의 꽉 막힌 속을 뻥 뚫어버리는 소식을 들었다. 맨유전 3-0 최악의 패배를 기록한 후 경질된 누누의 뒤를 이어 콘테가 선임된 것이다. 과연 우승청부사 콘테의 과격한 세레모니는 토트넘에서 얼만큼 많이 볼 수 있을까? 확실한 S급 감독 콘테 무리뉴가 갑작스레 경질되고 난 후 토트넘은 구단역사상 가장 오래 감독의 자리를 비워놨다. 폰세카, 누누, 마르티네즈, 콘테 등등 여러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울버햄튼에서도 욕을 먹던 누누가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자리에 올랐다. 나는 기본적으로 구단이 결정을 하면 끝까지 믿어주는 타.. 2021. 11. 2.
은돔벨레 이적요청! 과연 필요한 선수가 맞을까? 2019년 짠돌이 구단 토트넘은 7000만유로 약 97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리옹의 에이스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그리고 모든 토트넘팬이 입을 모아 그의 영입을 실패라고 단언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팀의 영입원칙과 레비의 운영을 좋아하고, 스카우터와 감독의 눈을 신뢰하는 편이다. 나보다 훨씬 축구에 대해 조예가 깊기 때문이다. 그리고 솔직히 나도 엄청 기대했다. 무사 뎀벨레를 잇는 탈압박의 장인의 등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명징하게 대답할 수 있을것 같다. 실패 중의 실패라고. 그런 탕귀 은돔벨레가 이번시즌 이적을 요청했다고 한다. 무리뉴가 코로나 시즌에 개인훈련을 시킬 정도로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누누가 감독이 되고 난 후 그는 부상이 아님에도 프리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2021. 8. 21.
[토트넘리뷰] vs 맨시티, 1600억을 지워버린 강하지만 귀여운 탕강가 미쳤다. 정말 곱게 미쳐버렸다. 해리케인의 출장여부로 귀추가 주목됐지만 결국 교체명단에도 오르지 않았다. 야심차게 영입한 로메로도 벤치대기였다. 이번 프리시즌부터 누누가 기용한 탑 손흥민이 과연 맨시티를 뚫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무승부만 해줘도 성공이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너무 토트넘을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이 나를 더욱더 기분좋게했다. 그리고 맨시티는 이번 1억유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그릴리쉬가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600억원짜리 선수를 막아야할 선수는 최근 터키리그로 이적설이 나돌던 자펫 탕강가. 내 우려와 달리 정말 완벽하게 지워버렸다. 탕강가, 정말 보물같은 등장 이번 경기의 MOM은 손흥민이었지만, 내 생각에 이번 경기의 MOM은 자펫 탕강가라고 당당하게 외치고 싶다. 오른.. 202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