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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경기리뷰] vs 첼시 무리뉴와 램파드의 불꽃튀는 전술대결 사실 이기길 바랐다. 맨시티전에서 완벽한 전술로, 유로파 루도고레츠 전에서는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물론 첼시가 수비의 안정화 지예흐의 미친 왼발로 또한 상승세였지만, 그래도 이기길 바랐다. 결과는 0-0 무승부. 점수로만 보면, 혹은 경기를 다 본 사람이라도 굉장히 지루하다고 생각했을수 있지만, 내게는 맨시티 전보다 더 똥줄이 탔을 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경기였다. 무리뉴 vs 램파드 무리뉴의 전성기 시절, 그 시절에는 선수 램파드가 있었다. 이제는 감독간의 대결이다. 상대전적은 램파드가 우위다. 리그에서만 3연패다. 게다가 경기는 첼시의 홈 스탬포드 브릿지였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된 이후 첼시의 홈에서 토트넘이 승리한 횟수는 단 1승. 그정도로 토트넘에게는 힘든 원정이었다. 무리뉴는 맨시티전과 같.. 2020. 11. 30.
[토트넘경기리뷰] ? : 해리케인 진짜 쩔지 않냐 - 토트넘 리그1위! 손흥민 득점 시즌9호골 단독선두! 또 새벽 3시 경기였다. 토트넘 선수들도 강행군이지만 시청하는 입장에서도 상당한 강행군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완벽한 무리뉴의 전술로 재계약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을 펩의 심장을 또 덜컹하게 만들었다. 2:0. 단순한 버스전술이 아닌,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카운터 어택으로 데브라이너의 두 볼을 더욱 빨갛게 물들였다. 손흥민은 시즌9호골로 리그 득점 단독선두, 해리케인도 어시 1개 적립 여전히 어시스트 1위. 손흥민 이야기는 다른 블로그에 충분히 나올테니 오늘은 해리케인와 나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해리케인 진짜 쩔지 않냐 작년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단 3개의 슈팅으로 2골을 만들어 맨시티를 침몰시켰다. 이번 경기도 그랬다. 이 경기의 주요포인트는 선취골은 누가 넣느냐 였다. 맨시티.. 2020. 11. 22.
역대급 이적시장 꼬마 김정균 담원행 - 제파 이재민 T1행, 페이커와 재만남 정말 정말 재미있는 이적시장이다. 선수가 아닌 감코진의 이적으로 이렇게 화제가 되었던적도 드물었던 것 같다. 기존 T1의 코치와 감독으로 롤드컵 3회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꼬마 김정균이 담원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김정균과 함께 T1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이번 담원 롤드컵 우승의 업적을 이뤄낸 제파 이재민 감독이 T1의 코치로 이적했다. 말 많았던 T1의 감코 임명설 김정수 감독이 T1감독직에서 물러나고, 우리나라에서 아니 전세계적으로 팬이 가장 많은 팀인 T1의 감코진은 누가 될까 각종 추측이 난무했었다. 당시 꼬마 김정균감독이 중국리그에서 사임했기 때문에 김정균 감독이 다시 T1의 감독이 될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꼬마-페이커의 조합을 다시 본다는 설렘에 나도 그렇게 되길 바랐었.. 2020. 11. 13.
[토트넘경기리뷰]vsWBA 답답할땐 해리케인 20분동안 우승 90분이 다가가 무승부로 끝이나는가 싶었을 때, 캐스터가 외쳤다 "답답할 땐 해리케인" 장지현 해설도 아주 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좋아했다. 내 심정도 그랬다. 이제 팀들이 손흥민과 케인을 어떻게 막아야하는지 슬슬 파훼법을 찾아가는 듯했다. 그래도 해리케인은 막을 수 없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인해 토트넘은 약 20분동안 1위에 올랐다. 이것도 위닝멘탈리티에 영향을 준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본다. 지쳤다 토트넘의 일정은 말 그대로 HELL이다. 유로파 예선을 치르고 약 60시간만에 치른 경기다. 물론 루도고레츠 전에서 적절히 선수교체를 하며 체력을 안배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지옥같은 일정이다. 확실히 이번 경기도 선수들의 발이 무거워보였다. 은돔벨레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서 나름 센스있고, 탄탄한 모습을 보.. 2020. 11. 9.